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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형원전 후보부지로 영덕군 최종 선정 환영” “국가 에너지정책과 지역 발전이 함께 가는 성공모델 만들 것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대형원전 2기 건설부지로 영덕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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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65투데이 기자 작성일2026-06-18 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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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7일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대형원전 2기 후보부지로 경북 영덕군을 최종 선정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서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의 4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울산 울주군과의 경합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다.

 

■ 영덕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배경에는

과거 2021년에 중단된 천지원전 추진 당시 지질조사, 환경평가, 토지보상 등 핵심 절차가 진행된 바 있어 이미 검증된 입지 여건과 향후 부지 확장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원전 건설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도 사전 여론조사 결과 86.18%의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실제 위원회 평가 점수 역시 경쟁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더해 영덕이 정부의 에너지믹스 정책 실현의 최적지라는 점도 부지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에너지믹스 정책이란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원전·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정책이다.

 

영덕은 2004년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 주도의 대규모 상업 풍력단지가 가동되었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계기로 인력양성, 유지․보수, 기술개발 등 풍력 후방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이 조화를 이루는 청정에너지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활력 회복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 마련

이번에 유치한 신규 원전은 총 2.8GW규모의 한국형 대형 원전 APR1400 2기이며 부지위치는 영덕읍과 축산면 일원으로 2037~203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건설비용 약 12조원과 향후 68년간(건설기간 8년 + 운전기간 60년) 법정지원금 약 2조 3천억 원이 순차적으로 확보된다. 

 

법정지원금은 특별지원금과 기본․사업자 지원금, 지방세 수익으로 나뉘는데 특별지원금은 실시계획 승인 시 건설비의 2% 수준인 약 2,400억 원이 우선 지원된다. 이 재원은 도로, 항만 구축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에 투입되며 그 외 기본․사업자 지원금과 지방세는 순차적으로 확보되어 주민 복지증진, 의료 및 문화 시설 확충 등에 쓰이게 된다.

 

또한, 2022년 산업부가 발표한 원자력발전백서에 따르면 8년간의 건설기간 동안 약 720만명(4,000명/일)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연 4,5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영덕은 이번 대형원전 유치로 지난 천지원전 중단과 초대형 산불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체계를 즉시 정비할 방침이다. 영덕군, 한수원과 함께‘영덕 대형원전 건설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행정절차 인허가 원스톱 지원, 주민소통, 지역상생 분야를 통합 관리하고 중앙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 초기부터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여 신속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 경북 동해안의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철강․수소․AI산업과 시너지 극대화

경북도는 앞으로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단순히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철강·수소·첨단제조·데이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 전환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원전 기반의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공급을 통해 포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산업 집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전기반의 청정수소 생산거점 구축, ▲풍력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 특화 항만 건설 등 울진~영덕~포항~경주로 이어지는 동해안 에너지 자산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함으로써‘에너지 연합 경제권’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 동해안에는 국내 원전 26기 중 13기가 가동 중이며, 국가 전력망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영덕 원전 유치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국가 에너지공급기지를 완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이번 경주 SMR 후보부지 미선정... 제12차 전기본 반영 지속 건의

다만, 경북도는 이번 소형모듈원전(SMR) 후보부지 발표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 등 SMR 연구·산업기반을 갖춰가고 있는 경주시가 선정되지 못한 점은 아쉽게 평가했다. 

 

소형모듈원전(SMR)을 통한 전력과 수소 공급은 포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연말 확정 예정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추가 건설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기후부, 원자력학회 등에 지속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대형원전 유치로“영덕은 이제 더 큰 도시가 되었다 참으로 뜻깊고 반가운 성과이다”라며“경상북도는 앞으로 영덕과 동해안을 국가 에너지정책과 지역 발전이 함께 가는 성공모델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