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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크게 더크게 인쇄 스크랩 목록보기이달 8일 강남교보문고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저자사인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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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투데이 2023-09-06 00:51:37본문
김병갑 시인이 펴낸 ‘불꽃 인생’이 예약판매부터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연일 장안의 화제다.
시인은 이달 8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남 교보문고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북콘서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함께하는 독자들에게 허브차와 불꽃인생 시노트를 준비했다고 주최 측이 전했다.

시인 김병갑은 도전정신이 강하고 부지런하다.
지금껏 한눈을 팔지 않고 오직 사업에만 몰두해 왔다.
자영업자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창업 아이템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아이템 하나를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만도 수억 원이 들지만 그 돈을 투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현대 사회는 개인의 개성이 중요시되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사회다.
그에 따라 제품도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해야 하듯이, 창업자들이 원하는 창업상품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창업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는 현장 제일주의이자 시장 친화적인 고객 중심의 사업철학을 지켜가는 프랜차이즈 사업가의 교과서로 평가받는다.
시인 김병갑은 충남 아산 출생으로 자수성가하여 훌랄라치킨 창업을 시작으로 15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칼빈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명예박사를 받았으며, 월드비전 등을 통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십 년 넘게 계속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숨은 행동가이다. 그의 시는 삶의 여정 속에서 느끼고 경험한 삶의 희로애락을 그의 언어로 솔직담백하게 표현하였고 독자와의 감정 일치가 쉽게 이루어지는 매력이 넘친다. 지난날의 인생역정과 도전에 대한 진솔한 반추와 가족과 회사 직원, 세상과 시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마치 사진첩을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로 시인만의 담백한 시어들로 읽는 이의 마음 안에 슬며시 다가간다. 시집 ‘불꽃 인생’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길 원한다는 시인의 바람대로 수많은 공감과 결실이 기대된다.
김병갑 시인의 ‘불꽃 인생’에 수록된 ‘우산 속에서’라는 시를 살펴보자.
그리운 천사가 속삭이는 곳
그대와 희로애락 함께하는 곳
그러다, 한 줌의 재로 변한다 해도
차가운 빗방울 장미꽃 우산을 쓰리
폭풍우 빗방울 무지개 우산을 쓰리
흙내음 비바람 빗속에서 그대와 함께하리라
거친 비바람 몰아쳐도 그대와 함께 우산 쓰리라
반항하고 헤맨 인생길 나눠 쓰고
외발잡이 팽이 같은 인생길 함께 쓰고
찬란한 순간도 영광의 순간도
그대와 함께 우산을 쓰리라 영원히
「우산 속에서」 전문

문학평론가 차용국 시인은 “우산은 삶의 공간이 확장된 은유의 세계다. 그곳에서 동일성과 이질성은 결합한다. 우산은 거센 세상의 풍파를 견뎌낼 수 있는 튼튼한 항구 구조물이 아니라 불안정한 임시 공간이다. 우리는 그런 공간에 발을 디디고 부유하며 살아가는 외롭고 약한 존재다. 그런 세상에서 김병갑 시인은 “거친 비바람 몰아쳐도 그대와 함께 우산 쓰겠다”라고 한다. 세상은 홀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우산을 함께 쓰는 일은 쉽지 않다. 몸을 가깝게 붙이고 같은 보폭으로 걸어야만 한다. 그래서 우산은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친밀한 소통과 배려와 나눔의 정신이 짙은 세계이기도 하다.
시는 세계와 사물을 시시콜콜 나열하여 설명하기보다는 지배적인 인상(dominant impression)과 느낌(feeling)만을 운율에 실어 드러내는 언술 양식이다. 하지만 표면 아래에서 흐르는 소통과 배려와 나눔의 정신은 변함없이 맑다. 우산은 삶의 공간과 시적 공간이 중첩된 상징의 세계다.
김병갑 시인은 그곳에서 체득한 진실의 가치를 시의 형식을 빌려 세상에 드러낸다.‘라고 시를 평하며 기업경영인과 사회지도층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책이라며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