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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사건 유족과 소통 강화…명예회복 속도

- 간담회서 진상규명 조사 추진상황 등 현안 공유·의견 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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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투데이 기자 2026-06-17 17: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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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17일 동부청사에서 ‘여순사건 유족회장 간담회’를 열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정례적 소통을 희망하는 유족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마련됐다. 향후 유족과의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과 여순사건지원단장 등 관계 공무원, 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서울, 6개 지역 유족회장이 참석해 여순사건 관련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 준비 현황 ▲희생자·유족 결정 처리 및 진상규명 조사 추진 상황 ▲희생자·유족 4차 신고를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미신고 희생자 발굴 프로젝트 ▲교육·문화사업 추진 ▲트라우마치유센터 개소와 운영계획 등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유족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여순사건지원단은 신고주의의 한계로 아직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지 못한 희생자와 유족이 많은 만큼, 미신고 희생자 발굴과 4차 신고기간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족회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19일 순천에서 열리는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과 7월 개소하는 ‘여순10·19트라우마치유센터(가칭)’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유족들의 목소리는 가장 중요한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정기적 간담회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남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여순사건법에 따라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물론 교육·문화사업, 위령사업, 의료·생활지원 및 트라우마 치유 등 유족 중심의 실질적 지원 사업을 계속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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