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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크게 더크게 인쇄 스크랩 목록보기급경사지·사면·옹벽·가로수·등산로 등 생활권 위험시설 5대 분야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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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투데이 기자 2026-06-16 14:39:27본문
대구광역시는 지난 5월 8일 남구 용두길(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위험시설물 안전관리대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사고 직후 낙석·붕괴 우려가 있는 생활권 위험시설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급경사지 ▲일반사면 ▲옹벽·석축 ▲가로수 ▲등산로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통장 중심의 현장조사와 전문기관 용역을 병행 추진하며,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 등록자료 및 소관부서 보유 자료도 함께 분석해 재난위험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사 결과 6월 15일 기준 급경사지 126개소, 일반사면 26개소, 옹벽 237개를 추가로 발굴했으며, 노후 가로수(30년 이상) 4,387그루에 대한 안전진단과 등산로 155개소(562.3km)에 대한 전수점검도 함께 추진해 낙석 위험지역을 촘촘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단기 즉시 안전조치와 중장기 관리대책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관리체계를 가동해 위험시설 관리에 나선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6월 중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시설에 대한 전문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응급조치와 단기조치, 중장기 조치로 구분해 우기 전 안전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을 통해 제출된 조사자료 중 추가 실태조사가 필요한 지역은 전문기관 용역을 별도로 실시해 시설별 위험도 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상시적인 현장 중심 점검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8월부터 ‘도시안전지킴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안전지킴이는 안전점검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낙석 위험시설을 비롯해 도심 내 위험시설, 노후건축물, 빈집 등 생활권 위험요소를 예찰·점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이·통장 등 일선기관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확인 체계도 제도화한다. 안전신문고 기반의 시민신고제를 활성화하고, 주요 재난 분야 안전신고 포상금과 경품 제공을 확대해 시민들이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상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우기 전 현장점검과 응급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낙석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권 주변 재난위험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